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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人들]한옥에 진심인 독일 남자… 텐들러 다니엘
부드러운 처마의 곡선, 장지문 넘어 스며드는 따사로운 빛, 은은한 나무 향으로 가득한 대청… ‘한옥’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. 하지만 예스러운 상태에만 머물러있는 한옥은 분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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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세인데 겨우 10kg…굶기고 때린 친엄마·외할머니 최후
학대 피해 아동 A(5)양의 모습. [YTN 캡처] 5세 여아를 1년 반 동안 상습적으로 학대해 영양결핍과 성장 부진 상태에 빠지게 한 친엄마와 외할머니가 실형을 선고받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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갓 태어났는데 곁엔 할머니뿐…‘코로나 고아’ 110만명이 운다
“하루하루가 살기 위한 투쟁입니다.” 브라질의 마리아 엘리스 젠틸은 불과 몇 달 만에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었다. 딸 크리스타나(45)가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나면서다. 싱글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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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세린 클라크의 문화산책] 스승의 에너지 위를 걷는 제자
조세린 클라크 배재대 동양학 교수 몇 주 전, 캄보디아 출신 작곡가이자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 음악교수인 친구 치나리 웅이 영상 한 편을 보내주었다. 인도의 현자 삿구루가 사제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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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백신 맞았다, 며늘아 와라""이젠 시댁 안갈 명분이 없네요"
“지난해는 사이좋은 집이라도 안 만난다는 주의였는데 올해는 아버지 세대들이 백신 맞고 기다리시는데….” (30대 김모씨) “안 간다고 할 명분이 없어요.” (20대 A씨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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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마스크 벗고 손주들 얼굴 보고 싶어요" 90세 할머니의 소원
1년 8개월.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멈춘 시간이다. 바이러스의 정체를 알만한 시간인데도 여전히 코로나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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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여름휴가 땐 만석, 추석엔 창가 자리만?"…명절 방역대책 혼란
울산이 고향인 직장인 김모(28)씨는 “이번 추석에는 내려오느냐”는 부모님 전화를 사흘째 받고 있다. 사회적 거리두기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제한됐던 지난 설 연휴 때 고향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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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워준 할머니 살해 10대 형제…"형은 자포자기, 동생은 장애"
자신들을 10년 가까이 키워준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10대 형제가 '할머니에게 할 말이 없냐'는 질문을 받자, 마스크를 쓴 채 "후~~"(형 이모군)하고 한숨만 내 쉬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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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머니가 조카에 "예"…쌀집 아줌마 촉에 걸린 이상한 통화
할머니가 도움을 청하자 강모씨가 응하고 있다. 출처 JTBC 대구에서 쌀가게를 운영하는 한 여성이 길을 찾으며 서성대는 할머니를 주의깊게 지켜본 끝에 수천만원 대의 보이스피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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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관심 올림픽? 재택하며 모니터 2개로 응원하는 직장인들
썰렁할 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뜨겁기만 하다. 도쿄올림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얘기다. 지난 23일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 66%는 도쿄올림픽에 '별다른 흥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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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장인도 사위한테 외손주 양육비 받을 수 있을까
━ [더,오래] 김성우의 그럴 法한 이야기(24) A(남)와 B(여)는 2008년 결혼식을 올리고 2009년 혼인신고를 한 후 딸 C를 낳았다. B는 결혼 초부터 고부 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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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초 대신 까나리액젓 뿌린다, 냉면 지식 무참히 깬 사곶냉면
백령도 별미 사곶냉면. 돼지 사골로 육수를 냈다. 식초나 겨자 대신 까나리액젓을 넣어 먹는다. 냉면은 평양냉면과 함흥냉면만 있는 줄 알았다. 굳이 넣자면 진주냉면도 있겠으나 이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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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106세 최고령 완치 할머니
106세 최고령 완치 할머니 코로나19 확진 후 입원치료를 받아 온 만 106세 이모할머니가 지난 8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. 이 할머니는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환자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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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6세 국내 최고령 확진자 2주만에 완치…엄지 치켜들었다
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온 만 106세의 이모 할머니가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 8일 퇴원했다. 이 할머니는 국내 코로나19 환자 가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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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민지크루] 메타버스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기획자, 김수민
“기획자의 시선으로 본 여러 분야 서비스의 힙한 포인트를 콕콕 짚어드릴게요. 천성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궁금한 건 직접 체험해보는 편이라 리뷰에도 자신 있답니다. 지금 MZ세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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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뜨자마자 '○○녀' 검색…수년째 반복되는 '악몽의 하루'
[연합뉴스TV] 그녀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떨리는 심정으로 자신의 별칭을 검색창에 입력한다. ‘○○녀’. 옛 남자 친구와의 성관계 동영상이 불법 유포된 사건은 그녀의 일상은 바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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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들 장례식장서 첫눈에 반했다,18살과 결혼한 71세 할머니
53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은 부부의 사연이 화제다. 게리 부부 .틱톡 캡처 18일(현지시간) 영국 더선은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알메다 에렐(77)과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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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밥 스쿨푸드로 주나요" 묻던 알바생, 800억 매출 CEO 됐다
“밥은 스쿨푸드 주시는 거예요?” 지난 2004년 지인에게서 5일짜리 스쿨푸드 아르바이트를 제의받은 학생의 첫 마디였다. 그렇게 좋아하던 스쿨푸드 음식을 먹으려고, 인천 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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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내 아이 둘을 친자식처럼 키워준 택시운전사 부부
━ [더,오래] 조남대의 은퇴일기(13)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이다. 따뜻한 햇볕을 받아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옛 생각이 아련하게 떠오른다. 젊었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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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달만에 북적이는 공원…'10만명 사망' 그 영국이 아니다
3월 31일(현지시간) 런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휴식 중인 시민들. 앞서 29일 시작된 3차 코로나 봉쇄 완화로 6인 이하의 야외 모임과 야외 스포츠 활동이 재개됐다. 런던=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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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 주총 ‘박수 통과’는 없었다
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. 900여 명이 참석한 주총장 내부는 2m 이상 간격을 두고 지정좌석제로 운영됐다. [연합뉴스] 17일 열린 삼성전자 정기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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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 주총 900명 개미 몰렸다…‘이재용 거취’로 격론
17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 제52회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. 의장을 맡은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. [사진 삼성전자]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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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문종 세자빈 2명 생별, 1명 사별…자선당의 비극
━ [더,오래]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(38) 조선시대의 왕세자의 정당으로 동궁이라 불린 건물은 경복궁의 자선당, 창덕궁의 중희당, 창경궁의 시민당이 있었다. 동궁은 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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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의 비극 피하고 싶었다, 해리가 여왕에게 한 '뼈아픈 복수'
1997년 9월 6일 다이애나 스펜서의 장례식. 다이애나의 동생 찰스 스펜서 경과 당시 12세였던 해리 왕자, 다이애나의 전 남편인 찰스 왕세자가 나란히 서있다. [BBC] 19